환자단체연합회 "환자들 더 이상 피해 보지 않게 해달라"
의료계와 정부 전혀 양보하지 않으면 '파국' 맞을 것 경고

전공의 집단사직에 이어 교수들까지 사직 행렬에 동참하며 정부와 의료계의 강 대 강 대치가 이어지자 암,  희귀질환 등 중증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현재의 의료공백 사태를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
전공의 집단사직에 이어 교수들까지 사직 행렬에 동참하며 정부와 의료계의 강 대 강 대치가 이어지자 암,  희귀질환 등 중증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현재의 의료공백 사태를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

전공의 집단사직에 이어 교수들까지 사직 행렬에 동참하며 정부와 의료계의 강 대 강 대치가 이어자 암, 희귀질환 등 중증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현재의 의료공백 사태를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9일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40일째 이어지고 있는 의료공백 사태에 대한 입장문을 내며 "우리가 바라는 것은 단 하나, 환자들이 더 이상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해달라는 것"이라며 "우리 환자 단체는 의료계와 정부 양쪽이 조금씩 양보해서라도 현재의 의료공백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기를 바란다"고 역설했다.

한국백혈병환우회, 한국GIST환우회, 한국신장암환우회,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암시민연대, 한국건선협회,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한국신경내분비종양환우회, 한국PROS환자단체가 속한 환자단체연합회는 의료계와 정부가 팽팽히 맞서는 현재의 상황을 엄청난 위협으로 느낀다고 전했다. 

환자단체연합회는 "의료계와 정부 양쪽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환자 입장에서는 어느 쪽의 주장도 완전히 찬성하거나 완전히 반대할 수 없다"며 "전공의 및 교수 집단사직으로 인해 40일째 이어져 오고 있는 현재의 사태는 환자들에게 엄청난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환자단체연합회는 "양측이 사태 해결을 위해 전혀 양보하지 않으면 조만간 걷잡을 수 없는 다수의 환자 피해가 발생할 것이고, 그때는 누구도 책임질 수 없는 파국을 맞을 것"이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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