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 현장 속에서 삶과 죽음 사이 치열하게 싸워 온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신간 〈응급실, 우리들의 24시간〉이 출간됐다. 저자는 지난 2월,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해 사직서를 내고 응급실을 떠난 전공의 54명이다.응급의학과 전공의들은 언제나 급박하게 돌아가는 응급실 안에서 환자들을 위해 뜨겁게 고뇌하며 생명을 살린다는 사명감 하나로 응급실을 지켰던 2월 이전의 시간들을 에세이로 담아냈다.응급의학과 전공의들이 책을 내게 된 배경에는 대한응급의학의사회 선배들이 있다. 응급의학의사회는 지난 2월 응급실을 떠나 어렵고
서울대병원 신경과 정기영 교수가 건강서 '하지불안증후군'을 펴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가만히 있을 때 다리에 참을 수 없는 불편감과 움직이고 싶은 충동으로 고통을 느끼는 신경질환으로, 인구 20명 중 1명이 앓는 비교적 흔한 병이다. 증상이 주로 밤에 시작되기 때문에 불면증을 유발하기도 하며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낮춘다.정기영 교수는 이번 신간에 25년간의 연구·진료 경험을 토대로 쌓아온 하지불안증후군에 대한 전문 지견을 총망라해 한 권에 담아냈다. 하지불안증후군을 더 잘 이해하고, 환자들이 이 병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을
허리는 몸의 기둥이다. 기둥에 문제가 생긴 건물은 ‘부실 건물’이다. 머지않아 무너지고 만다. 허리가 건강해야 몸이 원활하게 움직이고, 일상도 물 흐르듯이 지나갈 수 있다. 허리가 무너진다면 일상은 전쟁터가 되고 만다. 허리에 문제가 생기고, 척추가 무너지면 결국 우리 삶도 함께 무너지고 만다. 언제나 튼튼할 것 같은 몸의 기둥인 척추도 세월이 흐르면서, 잘못된 자세와 여러 요인으로 인해 연약해지고 무너지기 쉬운 상태가 된다. 이 책 는 척추가 불안한 사람들이 홍수처럼 쏟아지는 여러 정보 속에서도 바른길을 걸어갈
숙면은 푹 자는 게 아니라 건강하게 자는 것이라는 개념이 담긴 신간 '매일 숙면'을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주은연 교수가 발간했다.이 책에는 삼성서울병원에서 20년간 2만명 이상의 수면장애 환자들을 직접 치료한 경험을 쌓으면서 어떻게 해야 잠을 깊이 잘 수 있을까 고민한 주은연 교수의 경험과 견해가 녹아들어 있다. 우리에게 수면은 신체적, 정신적, 감정적 건강에 많은 기능을 한다. 잠을 자는 동안 피로를 회복하고, 노폐물을 제거하고, 기억을 정리하고, 면역력을 증가시킨다. 이처럼 건강한 잠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고 삶의 활력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심세훈 교수가 최근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번역서 ‘불안이 많은 우리 아이에게’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심세훈 교수가 발간한 번역서는 미국과 영국 등에서 잘 알려진 ‘자녀도움(Helping Your Child)’ 시리즈 중 하나로 아이들의 불안 문제를 다루고 있다.이 도서는 ▲자녀의 두려움과 걱정 이해하기 ▲자녀가 두려움과 걱정을 극복하도록 돕기 ▲특별한 상황 관리하기 등 3부로 구성돼 있다.영국의 유명 심리학자들이 집필한 원서는 부모가 불안한 자녀를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단계별로 제시하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20년 이상 발 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해온 정형외과 김범수 교수가 발 건강 관리 바이블 '100세 시대 두 발 혁명'을 출간했다고 1일 밝혔다. 김 교수는 이 책 한 권에 발 건강을 잃기 전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발 건강 관리 노하우를 모두 담았다.김범수 교수는 “발 건강은 100세 시대의 건강과 활력을 위한 핵심 포인트다. 걷지 못하면 인체의 모든 기능과 활력이 급속하게 쇠퇴한다. 잘 걸어야 운동이 되고 에너지가 만들어지며 그 힘으로 생동감 있게 살 수 있는데 많은 사람이 발 건강의 중요성을 잃고 나서야 깨닫는다”고
우울증‧트라우마‧불안‧자살충동‧조현병….CBS TV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과 KBS1 〈아침마당〉 등 다양한 방송 매체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경희대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가 우울증과 트라우마로 상처받은 마음을 회복하고 싶지만, 사람들의 편견이 두려워 정신과 문을 선뜻 두드리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를 출간했다. 단순히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심리서는 많다. 하지만, 정신과에 처음 문을 두드리는 사람들을 위한 책은 찾아보기 어렵다. 백종우 교수의 첫 단독 저서인 이 책은
‘건강’은 언제나 중요한 질문이다. 한편 이에 대해 친절한 전문가에게 속 시원한 답을 듣기는 쉽지 않다. 오히려 인터넷과 미디어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잘못된 정보에 현혹되는 경우가 더 많다. 우리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자극적이고 잘못된 의학정보들은 건강에 해롭다. 이러한 세태를 바로잡고, 올바른 의학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책 이 최근 출간됐다. 저자는 자극적이고 잘못된 정보가 아닌 올바른 의학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반딧불 의원’이라는 치유의
휴먼닥터로 잘 알려진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연호 교수가 의사-환자-가족의 트라이앵글이 어떻게 없던 병까지도 만들어 내는지를 밝힌 ‘의료쇼핑, 나는 병원에 간다’를 발간했다.삼성서울병원에서 25년간 임상경험을 쌓으면서 인간 중심적인 의료환경을 구축하는 방안을 고민해온 최연호 교수의 경험과 견해를 풀어냈다.의학 지식만으로 환자를 보는 의사, 매우 걱정이 많은 환자, 그리고 자신의 두려움을 피하려고 환자를 컨트롤하는 가족 사이에 벌어지는 악순환은 다양하다는 것을 보여준다.이번 신간은 과잉된 병원쇼핑의 세태와 ‘발병(發病)하는 사회’
전 세계 21개국 35~70세 성인들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하루에 우유를 두 컵 이상 섭취하면 대사증후군에 걸린 확률이 23% 낮았다. 또 하루에 두 컵 이상 우유를 섭취하는 사람들은 우유를 전혀 섭취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고혈압 10%, 당뇨는 12% 발생률이 낮았다. 일반 우유를 많이 마셔도 비만과는 관련이 없고, 비만이 될 확률이 오히려 낮았다.우리나라 47~59세 성인들을 아침형 인간과 저녁형 인간으로 나누어 특징을 비교한 결과를 보면, 저녁형 인간이 당뇨 1.7배, 대사증후군 1.7배, 근육량 감소 3.1배 더 높았다.
어느 순간 늘어난 뱃살과 체중을 줄이고 적신호가 켜진 혈압, 혈당,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등 각종 대사이상에서 벗어나는데 길잡이가 되어줄 건강서 '내 몸 혁명'이 출간됐다. 단순히 체중계 눈금이 아니라 내 몸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 33년간 비만을 연구하고 치료해온 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임상교수 박용우 박사의 조언이다.체중조절용 식품에 의존하거나 적게 먹는 다이어트, 죽어라 운동만 해서 숫자만 줄이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근본 원인을 해결해 대사이상에서 벗어나야 모든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 7년간 ‘찾아가는 비
나이듦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일어난다. 이는 누구도 멈출 수 없다. 하지만 노화는 다르다. 같은 80세라 해도 흡사 30대나 40대처럼 팔다리가 튼튼해 활발히 활동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누워지내는 사람도 있다. 나이가 같아도 노후의 모습에는 차이가 크다. 그렇다면 무엇이 이러한 차이를 결정하는가? ‘노년의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뉴욕의 마운트 시나이 의과대학병원의 노년내과 의사인 야마다 유지는 신작 '최고의 노후'에서 고령자 진료지침과 의학연구를 통해 배운 것들을 토대로 이에 대한 해법을 5가지로 알려준다.또
건강필독서 , 로 노화와 노쇠 개념을 소개하고 가속노화를 경고하며 건강하게 나이드는 방법을 소개한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가 이번에는 건강한 노년을 위한 실질적인 전략과 조언을 담은 책을 펴냈다.앞으로의 30년을 준비하는 4050 세대에게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22가지 건강 전략을 소개하는 책을 최근 출간한 것이다. 건강하게 나이 들고 활력 있는 노후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질병 유무, 혈압, 운동 시간 등 쉽게 확인할 수 있
삼성서울병원 당뇨병센터와 산부인과 의료진들이 임산부들을 위한 임신당뇨병 관리법을 담은 《임신당뇨병, 걱정하지 마세요!》를 발간했다.임신이 되면 여러가지 호르몬 변화로 인해 인슐린 요구량이 2~3배까지 늘어난다. 췌장의 인슐린 분비기능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임신당뇨병이 발생한다. 실제 국내 임신당뇨병 유병률은 산모 10명 중 1~2명꼴이며, 만혼으로 인한 고령 산모 및 비만 인구수 증가 등으로 더욱 늘어날 추세이다.이에 삼성서울병원 당뇨병센터와 산부인과 오수영 교수는 임신당뇨병을 앓는 임산부들이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리를 통해
왜 우리는 지금 HIV와 에이즈를 다뤄야 하는가? HIV를 둘러싼 문제들은 감염인들만이 마주한 특수한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몸과 정상성, 질병과 건강, 개인과 공동체, 과학과 인문학, 자연과 문화 등에 관한 보편적인 문제의식과 가장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HIV와 감염이 지금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들은 “오래 묵은 것이지만 낡은 것은 아니다.” 이 책 은 역사와 의료적 현실, 법의 문제를 넘나들며 바이러스를 둘러싼 사회적 배제가 어떻게 단순한 의학적 위기를 넘어선 박탈과 위험을 만들어내는지를 밝힌다.구체적 예를 들어,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한 노년기를 보내는 것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면서 노화, 슬로우 에이징과 관련된 의학적 낭설 또한 넘쳐나고 있다.어떻게 해야 오랫동안 건강하게 살 수 있을까? 이 질문에 해답을 제시하기 위해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책을 펴냈다.대표 저자인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안중호 교수를 비롯한 17명의 전문가들은 노화와 슬로우 에이징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올바른 관리법을 전달하기 위해 '당신의 노화시계가 천천히 가면 좋겠습니다'를 최근 출간했다.책은 총 2부로 나뉘어져 있으며,
운동 중 가장 쉬운 것이 ‘걷기’이지만 꾸준히 하기는 어렵다. 그 어려운 일을 12년째 꾸준히 해내는 의사 부부가 있다. 그 주인공은 순천향대부천병원 신장내과 김진국 교수와 진단검사의학과 이유경 교수다.김진국 교수가 최근 ‘걷기 좋은 길’ 70코스를 소개하는 여행 에세이집 ‘행복한 걷기예찬’을 출간했다. ‘행복한 걷기예찬’은 행복한 걷기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부부의 사랑을 키워가는 이야기를 담았다.김진국 교수는 2010년부터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순천향 의료원보’, 투석 관련 잡지 ‘투석과 생활’, 신장학회 잡지 ‘KSN NEWS
시공사는 신경과학으로 본 수면의 비밀을 담은 신간 ‘잠이 고장 난 사람들’을 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잠든 사이 나도 모르게 음식을 먹었다거나, 분명 잠들었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 내가 폭력을 휘두르고 있다는 등 밤만 되면 마치 ‘다른 인격’이 깨어난 것처럼 행동하는 것들은 영화에나 등장하는 소재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모두 실제 사례다.저자 가이 레시자이너는 영국 런던 가이병원 수면장애센터 임상 책임자다. 현지 최대 규모의 센터에서 수많은 환자를 진찰, 검사하며 그가 내린 결론은 상상 이상으로 많은 사람이 심각한 수면
대한혈액학회 림프종연구회가 2판을 펴냈다. 지난 2017년 1판을 출간한 지 6년 만이다.림프종은 혈액암의 일종으로 혈액세포 중 림프구라는 세포에 생긴 암을 말한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담당하고 있는 림프조직에서 생긴 암이다 보니 우리 몸 어디에서나 생길 수 있다.림프종이란 큰 갈래 아래로 세부 종류만 100여가지에 달하고, 각각 치료 방법과 결과, 증상 등이 다르다. 환자들이 저마다 다른 상황에서 처해 있다 보니 자기 병에 꼭 맞는 정보를 찾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이번 책의 부제로 ‘림프종 완치를 바라는 전
최근 사회 전반에 걸쳐 각종 재난은 물론 묻지마살인 등 각종 사건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예측이 어려운 일들이 일상 깊숙이 파고들면서 사건의 직접적인 피해자는 물론이고, 사회 전반에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된 초등학교 담임교사의 안타까운 죽음은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준 사례가 됐다. 더군다나 아이들이 생활하는 학교에서 발생한 일이기에 어른들은 물론,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 아이들에게도 자칫 트라우마로 남겨질 수 있다.이처럼 예측 어려운 재난과 사회적 사건이 점점 많아지는 이때, 노원을지대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