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서 움직이기도 싫고 두툼한 옷을 입다보니 나도 모르게 살찌기 쉬운 겨울. 귤 껍질처럼 울퉁불퉁한 셀룰라이트 때문에 더욱 스트레스를 받곤 하는데요. 대체 셀룰라이트는 왜 생기는 걸까요?

 

살이 찐다는 것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말할 수 있습니다. 소아비만에서 주로 보이는 지방세포 개수 증가, 또는 성인비만에서 주로 나타나는 지방세포 크기 증가로 인한 것인데요. 크기는 줄여도 다시 커질 수 있기 때문에 1차적으로 개수를 줄이는 것이 비만을 치료하는 데 중요합니다.

 

문제는 셀룰라이트가 이렇듯 단순히 지방세포가 모여있는 것을 넘어서 진피층, 혈액순환계통에 이르기까지 복합적인 문제가 있음을 말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방이 과다 축적되어 비만인 경우 뿐만 아니라 혈액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는 마른 사람에게도 나타날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는 피부를 꼬집었을 때 울퉁불퉁한 결절이 피부에 나타나면 셀룰라이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셀룰라이트가 있는 부위는 순환이 잘 안 되기 때문에 차가운 경우가 많고 만졌을 때 통증에 더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굳이 만져보지 않아도 결절이 눈에 보이는 경우부터 아무리 꼬집어 보아도 잘 나타나지 않는 경우까지 여러 단계로 나뉘는데요. 건강 상에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으나 초기에 시술을 받을수록 해결하기 쉬우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조직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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