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 버전]

아이의 언어발달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휘의 숫자를 늘려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실제로 영재성이나 잠재력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 아이가 몇 살때부터 말을 했느냐는 기준이 되지 않지만 얼마나 풍부하게 어휘를 구사할 수 있느냐는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처음 말을 배우기 시작할 때는 전체 문장을 들려주는 것이 좋은데요. 예를 들어 아이가 우유를 먹고싶어할 때, "우유"라고 말을 하면 "우유가 먹고싶어요."라고 완성된 문장을 어른이 얘기해주는 것입니다. 아이가 다 따라하지 못하더라도 계속해서 전체 문장을 들려주면서 자극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잠재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상호작용을 하면서 노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찾으면 그것을 조금씩 키워주면 되는데요. 예를 들어 아이가 딱지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면 점점 만들기 어려운 딱지, 크기가 다양한 딱지, 여러가지 재질로 된 딱지 등 충분히 만들어보도록 해주면서 호기심과 유연성을 발달시켜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 영재학회에서는 아이의 잠재능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으로 크게 3가지를 말하는데요. 방금 이야기한 것처럼 아이가 관심있는 것을 계속할 수 있게 해주는 것, 아이가 실수를 했을 때 그 경험을 통해 무언가를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 무언가 잘 되지 않았을 때 처음부터 다시하는 모범을 보이는 것을 중요히 여깁니다.

조기 교육이나 좋은 교구가 영유아의 지능발달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가정에서 부모가 해주는 이런 교육이 아이의 잠재능력을 키울 때 더 중요하다는 점,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헬스로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