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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무호흡증 치료에 구강내장치 새로운 치료법으로 등장

기사승인 2020.09.09  1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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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신원철 교수팀 연구 결과…양압기 불편감 해소 기대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잠을 자면서 숨쉬기를 잠깐잠깐 멈춘다. 낮 시간 동안 과도하게 졸음이 오고, 운전 중 졸음이 오거나 TV 시청 중에 흔히 졸게 된다. 그 외에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판단력 저하가 올 수 있다. 공격적인 성격과 불안‧우울 증상, 발기부전도 동반될 수 있다.

수면 무호흡증은 여러 합병증을 불러온다. 중등도 이상 수면 무호흡증 환자에서 고혈압이 발생할 위험성이 약 3배 정도로 알려져 있다. 부정맥도 정상인에 비해 약 2~4배 정도 나타난다는 보고가 있다. 무엇보다 자다가 돌연사할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에는 세가지 유형이 있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숨을 쉬려는 시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도가 폐쇄돼 발생한다. 폐쇄형 수면무호흡증이 가장 흔하다. ‘중추성 무호흡’은 숨을 쉬려는 노력 자체가 일시적으로 정지를 보이는 것을 말한다. 그 중간형태가 ‘혼합형 수면무호흡증’이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치료법 가운데 하나인 ‘구강내 장치치료’가 심한 폐쇄성수면무호흡증 환자에서 효과를 확인한 연구결과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보고됐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과 신원철‧변정익, 보철과 안수진 교수팀은 국내 3개 대학병원 수면센터와 함께 ‘중등도 이상 심한 폐쇄성수면무호흡증 환자에서 구강내 장치치료’ 효과 입증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구강내 장치치료는 중등도 이상의 심한 폐쇄성 수면무호흡 환자의 수면무호흡 증상 완화는 물론 깊은 수면 양, 수면의 질과 불면증상까지 호전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수면 시 입안에 착용해 아래턱을 앞으로 내밀도록 해서 기도를 넓혀주는 ‘구강내 장치치료’는 경증 폐쇄성수면무호흡 환자는 물론 중등도와 심한 환자에게도 높은 치료효과를 보였다.

신원철 교수팀의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Clinical Neurology(JCN)에 2020년 5월에 게재됐다.

수면무호흡증의 치료법에는 행동요법, 수술치료, 지속 양압기 치료, 구강내 장치치료가 있다. 이중 가장 효과적인 치료로 거론되는 것이 바로 양압기 치료다. 수면 중 호흡을 할 때마다 양압기를 통해 공기를 상기도로 불어넣어 상기도가 막히는 것을 방지하게 된다.

양압기치료는 수면무호흡증 치료효과는 양호하지만, 매일 마스크를 쓰고 자야 하는 번거로움과 불편함이 있어 지속적인 착용에 실패한 환자도 많다.

여기에 대안으로 제시되는 치료가 구강내 장치치료다. 구강내 치료는 마우스피스와 비슷한 형태로, 입에 물고 자면 아래턱을 앞으로 내밀게 하면서 상기도 개방성이 높아져 수면무호흡 증상이 개선된다. 보통 치과에서 제작, 적용하게 되는데 윗니와 아랫니 전체를 본을 떠서 사용자의 상태에 맞춰 제작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과 신원철 교수는 “효과적인 수면무호흡 치료법 중 하나인 양압치료가 2018년부터 건강보험 급여화로 비용부담이 줄면서 대중화됐지만 착용 불편감과 번거로움으로 적응에 실패한 사례도 많다”며 “이번 연구에서 비교적 간편한 구강내 장치치료가 또 다른 치료법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retour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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