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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에서 챙겨주는 건강검진 안 받으면 ‘자기 손해’

기사승인 2020.07.28  18: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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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깜짝할 새 연말 병의원은 북새통 미리 여유롭게 챙겨야

2020년 시작이 어제 같다. 벌써 전반전이 끝나고 후반전 시작하고도 한 달이 더 지났다. 작년말부터 번지기 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은 좀처럼 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올해 건강은 잘 지키고 있는지 건강검진으로 한 번 점검해 볼 때다. 건강검진을 하반기로 차일피일 미루기 시작하면 연말이 곧 닥친다.

12월 병의원은 건강검진을 받으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친다. 건강검진은 연말 의료기관의 흔한 풍경이다. 대기시간에 지쳐 하루 반나절을 보내지 않으려면 미리 숙제를 하는 게 좋다.

건강검진은 마냥 귀찮게만 여길 게 아니다. 사실은 ‘내가 낸 건강보험료’지만, 나랏돈으로 건강검진을 해서 암이라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다면 그것처럼 고마울 일도 또 없을 거다.

건강검진은 대학병원 뿐만 아니라 집 근처 병의원에서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전화(1577-1000)로 문의할 수 있다.

다음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건강검진에 대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 20대 젊은 나이에도 건강검진이 필요한가?

20대는 아직 젊고 건강한 경우가 많으므로, 질병 걱정은 크게 없다. 하지만, 불규칙적인 생활습관 및 식습관에 의한 위험(복부 비만, 고혈압, 혈당장애, 고중성지방, 낮은 HDL 콜레스테롤 중 3가지 이상이 나타나는 현상)은 오히려 더 높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특정 질환에 더 노출되는 경우도 많아 이를 감안해 검진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20대는 공단에서 지원해주는 일반건강검진으로 고혈압‧비만‧당뇨 등을 진단할 수 있다. 현재 공단에서는 혈색소, 공복 혈당, 간기능 검사(AST/ALT, r-GTP), 신장기능 검사(혈청 크레아티닌, e-GFR)를 제공하고 있지만 이상지질혈증에 대한 검사를 제공하지 않는다. 이상지질혈증에 대해서는 별도의 혈액검사가 필요하다. 학업‧구직‧직장 초년 생활 등으로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일 수 있어 위장관 증상이나 목에 이물감을 느껴 역류성식도염이 의심되면 위내시경 검사도 추천한다.

▶ 유방암 검진은 언제부터 하는 것이 좋나?

우리나라는 40~69세 여성에게 격년으로 유방촬영술 검진을 권고하고 있다. 최근 젊은 여성의 유방암 진단도 높아지고 있어 30대라도 유방암 검진을 고려할 수 있다. 진단을 위해서는 유방촬영술, 초음파 검사가 있다. 유방촬영술로 더 잘 찾을 수 있는 유방암이 있는가 하면, 유방초음파 검사로 더 잘 찾을 수 있는 유방암이 있다. 상호 보완적인 측면이 있어 2가지 검사를 모두 하는 것이 의미 없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권장할 수 있다.

▶ 병원마다 검진 후 치료 방향이 다른데, 왜 다른가?

검진을 받다 보면 어떤 병원에서는 지켜보자고 하고, 어떤 병원은 당장 수술을 권유하는 것처럼 판단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이는 정상‧비정상에 대한 판단이 아닌 질병에 따라 진료의 회색 지대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치료 방침이 다를 수 있다. 명확하게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의사 간에 판단이 달라지지 않지만, 자궁근종이나 갑상선 결절 등의 경우에는 의사에 따라 치료 방침이 다를 수 있다. 의사 간 판단이 다른 것은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하는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기 때문에 전문의와 치료의 장단점에 대해 충분히 상의 후 결정하면 된다.

▶ 20‧30대는 대장내시경을 받지 않아도 되나?

대장암의 씨앗이라고 할 수 있는 선종(샘종)이 대장암으로 진행된다. 대략 5~10년이 걸리기 때문에 50대부터 대장내시경 검사를 권하고 있다. 검사를 통해 대장암의 씨앗이라고 할 수 있는 선종(샘종)을 제거하면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다.

대사증후군이 있는 남성이거나 직계 가족 중에 대장암 환자가 있다면 좀 더 일찍 검사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복통‧혈변‧체중감소‧대변 굵기 감소, 최근의 배변 습관 변화 등과 같이 대장암일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 있으면 나이와 상관없이 검사를 받는 게 좋다.

▶ 대장내시경 검사를 위한 장정결이 너무 힘든데 다른 방법은 없나?

대장내시경에서 가장 힘들어 하는 과정 중의 하나가 전날 시행하는 장세척 과정이다. 대장 정결이 불량하면 검사를 하더라도 질병을 놓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대장내시경 검사 도중에 통증이 더 유발될 수 있고 천공 위험이 높아진다. 과거에는 4리터 장정결 약물을 복용했지만 최근에는 1리터까지 양이 줄었다. 알약으로 하는 경우도 있는 등 복용이 많이 간편해졌다. 대장 정결은 일반적으로 약물 절반은 전날 복용하고, 절반은 검사 당일에 복용한다. 나누어 복용하는 것이 대장 정결 효과가 훨씬 더 우수한 것으로 연구 결과 나타나고 있다.

이창호 기자 retour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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