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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굳게 닫혔던 교문이 열린다는데…“불안”

기사승인 2020.05.19  16: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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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단 일산병원 장광천 교수, ‘코로나19 학교생활 예방 수칙’ 준수 당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굳게 닫혔던 교문이 20일 고등학교 3학년 등교 개학을 시작으로 열린다. 당초 3월 2일 신학기 개학을 시작으로 5차례 연기된 이후 79일 만이다.

교육부는 코로나19 종식이 언제 선언될지 가늠할 수 없고, 오는 가을 코로나19 2차 대유행 가능성마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등교를 무기한 미루고만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학부모와 학생들은 등교개학에 대한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청와대 게시판에 올라온 ‘등교 개학시기를 미뤄주시기 바랍니다’는 제목의 청원 글에는 19일 오후까지 23만4,100명이 동의했다.

부모와 아이들의 불안감은 이유가 있다. 어린이들은 코로나가 잘 걸리지 않는다고 알고 있지만, 18일 0시 기준으로 누적확진자 1만1,065명 가운데 만 9세 이하가 147명, 10세에서 19세 이하는 621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7%를 차지한다.

더욱이 독일이나 중국처럼 확진자가 줄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했던 나라들 중에서 코로나19가 재유행 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개학을 앞두고 있는 부모와 아이들의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백신이 개발되거나 확실한 치료제가 개발되기 전까지는 감염 예방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한다.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장광천 교수는 "습관처럼 감염 예방을 꾸준히 실천해야 이 전 지구적 어려움을 건강하게 극복해 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20~30명을 관리해야 하는 교사들에게만 이를 맡겨서는 안 된다"며 "부모들이 각자 가정에서 아이들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교수가 조언하는 ‘학교생활 코로나19 예방 수칙’>

1. 마스크 크기는 아이에 맞게 고려하고 코를 꼭 덮도록 한다. 더운 여름에는 KF94나 N95 같은 고강도 마스크로 호흡이 곤란해지는 것 보다 덴탈마스크 등 호흡이 편안한 마스크가 도움이 된다. 땀으로 마스크가 젖으면 효과가 떨어지므로 여분의 마스크가 필요하다.

2. 알레르기 체질인 아이들은 특히 봄철 꽃가루 미세먼지 계절에 비염으로 인해 코를 손으로 만지거나 알레르기 결막염으로 눈을 비비는 경우 손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미리 진찰과 치료를 통해 증상을 조절하고 외출 후 세안과 코세척을 하는 것이 좋다.

3. 실내 환기는 필수다. 밀폐된 공간에서 호흡을 하면 어항속 물고기처럼, 아무리 마스크를 통해서 하더라도 같은 공간에서 숨 쉬는 사람의 폐를 거쳐서 나온 공기가 나의 폐에도 들어가는 것이 너무도 자연스러운 현상일 것이다. 에어컨을 사용한다고 환기도 하지 않고 교실을 밀폐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4. 손세정제나 물티슈를 준비하자. 또한 손을 자주 씻어서 생기는 손의 피부증상이나 마스크로 착용으로 인한 얼굴피부의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보습제나 핸드크림도 챙기는 것이 좋겠다. 가려워서 손이나 얼굴을 자주 긁거나 만지는 것도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5. 밀폐된 공간에서는 가급적 소리를 지르거나 뛰는 않도록 한다. 소리를 지르거나 불필요한 대화를 많이 하면 이로 인한 호흡횟수와 호흡량 증가가 오염될 기회를 높일 수도 있고, 뛰게 되면 가라앉았던 바닥의 먼지 속 오염물질들이 다시 공기 중으로 날아오를 수 있다.

6. 미술 시간에는 미술 도구에 의한 영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환기에 더 신경 쓰고, 음악시간에도 당분간은 목소리를 많이 내는 경우를 줄이는 게 좋겠다. 체육시간에는 야외나 넓은 체육관이라고 해도 마스크를 벗는 것은 좋지 않다. 수영시간에는 어쩔 수 없지만 서로의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겠다.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 격렬한 운동을 평소처럼 무리하게 하면 호흡자체가 어려울 수 있으니 꼭 주의해야겠다.

7. 미열이 있거나 목이 아프거나 기침 같은 증상이 있으면 선생님이나 어른들에게 빨리 알리고 진찰을 받자. 학교에 친구를 만나러 가고 싶어도 아픈 것을 숨기지 말고, 며칠 간 아프지 않게 될 때까지 참자. 다른 친구가 학교에 나오지 않더라도, 혹시 진짜 코로나 확진자가 되더라도 놀리거나 소문내지 말고 아프지 않게 잘 회복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갖자.

유지영 기자 molly97@docdocdoc.co.kr

<저작권자 © 예스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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