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은 '소리없는 암살자'라고 불리는데 위암 초기에는 거의 특별한 증세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증상 자체가 모호한 경우가 많아 진단을 제대로 받지 않아서 상당히 진행을 한 경우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아래와 같이 의심해 봐야 할 네가지 위암 징후를 알아보고 검진을 통해 위암을 조기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첫번째로 몸무게를 의심하라. 일반적인 위장병과 구별이 잘 되지 않아 놓치기 쉬운데 만일 다이어트를 하지 않아도 최근 6개월 내에 평소 몸무게의 10%정도가 줄었다면 위암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이는 위암 환자의 60%정도가 경험하게 되는 것으로 중요한 징후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두번째로 40대 이상에서 상복부 불쾌감, 팽만감과 복통, 소화불량이 지속적으로 있다면 위암을 의심해 봐야 한다. 

세번째로 위의 현상과 더불어 식욕부진과 빈혈증세 , 구토가 동반된다면 즉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위와 십이지장 사이에 경계를 이루는 부분이 막히면서 구토가 일어날 수 있고 식욕감퇴도 뒤따를 수 있기 때문이다. 

네번째 만성 위축성 위염으로 인해 위액분비를 잘 못하거나 장상피화생(위세포가 소장세포로 바뀌는 현상)을 겪었다면 위암 발생률이 6배에서 10배나 증가하므로 관련 질병을 겪었다면 특히 주의해야 한다.

모든 질병은 예방이 최선이다. 위암예방도 마찬가지로 가급적 금연을 하는 것이 좋고 염도가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을 삼가해야 하며 가족력을 살펴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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