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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호킹 타계, 그가 앓던 '루게릭병'이란?

기사승인 2018.03.16  09: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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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 박사의 타계에 전세계가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그는 루게릭병을 앓으면서도 연구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아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해 왔는데요. 루게릭병의 정식 명칭은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ALS)으로, 미국 프로야구 양키스팀의 4번 타자였던 루 게릭(Lou Gehrig)이 이 질환을 앓게 돼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루게릭병'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루게릭병은 신경계 퇴행성 질환 중 하나로 뇌의 신경세포, 특히 운동신경원의 기능장애로 생기는 질환입니다. 주로 50대 후반부터 발병하며 남성 환자의 수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경미한 근육의 약화로 팔과 다리의 힘이 서서히 빠지면서 손발의 움직임이 서툴러지고, 자꾸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점차 근육이 마르면서 손발이 가늘어지고 체중이 감소하는 증상도 나타납니다. 혀와 입 근육의 힘도 약해지면서 음식물을 삼키는 것이 어려워지고, 발음이 불명확해지거나 더듬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증상이 심화되면 식사를 할 때 자주 사레가 들리고 밤에 수시로 잠이 깨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횡격막 근육까지 영향을 받아 호흡곤란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의식이 뚜렷하고, 감각신경이나 자율신경 등은 거의 침범되지 않아 안구 마우스, 글자판 등을 활용해 눈의 움직임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루게릭병을 완치시킬 수 있는 치료법은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다만 병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인정받은 약물로는 리루졸, 라디컷이 있습니다. 진단 후 평균수명은 약 3~4년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치료에 따라 10년 이상 생존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지속적인 연구로 확실한 효과가 입증된 치료법이 하루빨리 개발되길 바랍니다.

문소영 기자 amabilesy@docdocdoc.co.kr

<저작권자 © 예스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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