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디스크는 목뼈 사이에서 발생하는 충격을 완화하는 충격 흡수 장치입니다. 교통사고와 같이 목에 강한 충격이 가해진다면 당연히 목 디스크가 찢어지기 쉽겠죠. 하지만 무엇보다 악영향을 끼치는 것은 일상생활에서 작용하는 '은근한 힘'이라는 사실!   

 

우리 머리의 무게는 목뼈 위에 자연스럽게 얹혀있을 때 5kg 정도 되는데요. 고개를 숙이면 숙일수록 머리를 붙잡는 목 뒤 근육에 힘이 들어가게 됩니다. 고개를 15도 수그리면 12.3kg, 45도 수그리면 22.2kg, 60도 수그리면 27.2kg의 무게를 감당하게 됩니다.

 

그러니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을 보느라 목을 구부리면 20~30kg짜리 쇳덩이를 머리에 이게되는 것이죠. 따라서 스마트폰을 오래 봐야 할 경우 가능하면 높이 들어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스마트폰 못지않게 데스크톱 컴퓨터나 노트북도 목 디스크에 은근한 압박을 가합니다. 현대인의 고질병인 거북목을 만드는 주범이기도 한데요. 모니터의 높이가 낮거나 한쪽으로 치우쳐진 경우 디스크가 탈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모니터가 눈보다 조금 높이 위치할 수 있도록 다른 물건을 받쳐 올리도록 합니다.

 

잠자는 동안에도, 운전 중에도, TV를 시청할 때도 본인 스스로 목 디스크를 찢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야 합니다. 요추와 경추가 C자 곡선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목 디스크를 살리는 10계명'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목 디스크 보호법을 알아봅니다.(이미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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