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 65세 이상 노인에서 입원환자 증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12월 2주부터 의사환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밝혔다. 주별로 보면 17년 12월 2주가 30.7명, 3주 53.6명, 4주는 71.8명으로 주당 30%이상의 증가율을 보였으나 1월 들어 72.1명으로 집계되어 환자수는 소폭 늘었으나 증가폭은 줄어든 것으로 발표했다.  

통계의 기준이 되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환자로 2017년 겨울에는 1,000명당 6.6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연령별로 7~12세가 1,000명당 119.8명, 13~18세는 1,000명당 99.3명으로 집계되어 다른 연령대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전주에 비해서는 감소추세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입원율이 높은 영·유아 및 65세 이상 노인 등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 및 기존에 앓고 있는 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의심증상 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한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영·유아 , 9세 이하 소아 및 65세 이상 노인, 임신부 등을 포함한 고위험군은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부터 인플루엔자 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 요양급여가 인정되기 때문에 인플루엔자 미접종자는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일반인은 검사 후 인플루엔자 양성반응이 나타나야 급여가 인정된다.

 

저작권자 © 코리아헬스로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