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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고 뻗으면 "급성신부전" 온다?

기사승인 2017.11.27  09: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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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 버전]

신장 기능이 급격하게 저하되어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르는 "급성신부전". 노년층에서 주로 나타나는 질병이었으나 최근 젊은 세대에서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2년~2016년) 급성신부전을 앓는 20대 환자 수가 45.3%(709명)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끕니다.

 

급성신부전이 생기는 원인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신장 자체에는 이상이 없지만 신장으로 향하는 피가 부족한 경우인데요. 혈압이 떨어지거나 어딘가 출혈이 있을 때 발생합니다.

 

두 번째는 독성으로 인해 신장 자체가 망가진 경우. 근육 세포 안에 위치한 독성 물질들이 근육이 파괴되면서 밖으로 나와 문제가 되는 것인데요. 이 독성 물질들이 혈액에 녹아들어 돌아다니다 신장으로 가는 횡문근융해증으로 인해 급성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평상시에 운동을 안 하던 사람이 갑작스럽게 스피닝 같은 과격한 운동을 하거나 교통사고로 인해 큰 충격을 받을 때 생길 수 있고 과음 때문에 신장이 나빠지는 경우도 흔하다고 합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행동 때문에 병원을 찾은 케이스들도 있는데요. 바로 술을 마시고 한쪽으로 뻗어버린 채 잠에 들었다가 신장에 이상이 생긴 경우입니다. 압박이 가해진 면에 피가 통하지 않아 근육이 파괴되어 횡문근융해증을 일으키고 그로 인해 급성신부전이 생기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세 번째 원인은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이 제대로 배설되지 않기 때문인데요. 전립선 비대증 혹은 종양 등으로 인해 소변이 나가는 통로가 막힐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급성신부전은 원인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데요. 횡문근융해증으로 인한 경우 소변이 빨간색 혹은 갈색을 보입니다. 신장의 주 기능이 독을 빼내는 것이기 때문에 신장이 망가지면 독성 물질이 쌓이면서 식욕부진, 메스꺼움을 유발하며 몸이 붓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소변량이 많이 줄어드는데요. 물은 계속 마시는데 소변이 밖으로 나가지 않으니 그 쌓인 물이 폐로 향하기도 해서 숨이 찬 경우도 있습니다. 물에 빠진 것 같다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다네요.

 

급성신부전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원인을 빨리 찾아내는 것이 중요한데요. 본인도 몰랐던 기저질환으로 인한 것인지, 복용하는 약으로 인한 것인지, 또는 과한 운동으로 인한 것인지 병원을 방문해 원인을 찾은 후 그에 맞는 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문소영 기자 amabilesy@docdocdoc.co.kr

<저작권자 © 예스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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