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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도 식중독이? "노로바이러스"

기사승인 2017.11.03  09: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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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 버전]

(자료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여름에만 걸리는 줄 알았던 식중독. 의외로 날씨가 추워지는 11월부터 발생 건수가 급격히 증가한다고 하는데요. 겨울철에는 낮은 온도에서 활성이 유지되는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이 주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급성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감염성이 매우 강한데요. 급성 환자의 경우, 대변 1g 당 1억개, 구토물 1g 당 100만개의 바이러스 입자가 존재하며 단 10개의 바이러스 입자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게다가 영하 2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오래 생존하고, 알콜 등의 소독제에도 저항성이 매우 높은데요. 사람과 사람 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물 간에도 감염이 가능합니다.


대부분 오염된 식품에 의해 감염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사람 간 감염이 더 많은데요. 미국 질병통제센터에 따르면 미국 내 노로바이러스 발생의 61%가 감염자와의 악수나 문고리 등 오염된 물건에 직접 접촉하여 발생했다고 합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시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복통이 유발되며 경우에 따라 두통, 오한 및 근육통도 유발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24~48시간이 지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요. 빠르면 12시간 뒤 증상이 사라질 수 있으나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감염자의 구토물이나 배설물에 2주 동안 바이러스가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화장실 사용 후, 귀가 후, 조리 전 손씻기를 생활화해야 하는데요. 노로바이러스는 입자가 작고 표면 부착력이 강하기 때문에 30초 이상 비누나 세정제를 이용해 손가락, 손등까지 깨끗이 씻고 흐르는 물로 헹궈야 합니다. 화장실, 변기, 문고리 등은 가정용 염소 소독제로 40배 희석(염소농도 1,000ppm)하여 소독하는 것이 좋고 조리대와 개수대는 중성세제나 200배 희석한 염소 소독제로 소독합니다.

* 가정용 염소 소독제(4%) 40배 희석 방법(1,000mL 제조 시): 물 975mL + 염소 소독제 25mL

* 200배 희석 방법: 물 995mL + 염소 소독제 5mL

 

날씨가 춥다고 방심하지 말고 구토, 설사 등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서 면역력이 낮은 유아를 중심으로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증가한 바 있으니 아이들에게도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주세요.

문소영 기자 amabilesy@docdocdoc.co.kr

<저작권자 © 예스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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