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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염의 일종인 구강 내 칸디다증. 아구창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입 안에 상재해 있는 곰팡이균 칸디다가 우리 몸의 균형이 깨지고 저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빠르게 증식하는 경우 나타납니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가 감기나 급성 전염병에 걸렸을 때, 또는 노화로 침의 분비량이 줄거나 항생제 복용 시 발생할 수 있는데요. 혓바닥에 흰 이물질이 설태처럼 끼어있거나 혹이 생긴 것처럼 융기된 것이 보인다면 구강 내 칸디다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작열감, 통증이 동반될 수 있고 민감한 부위이기 때문에 음식을 섭취할 때 불편함이 느껴지고 맛을 잘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체력이 회복되면서 나아지지만 불편함이 계속되면 니스타틴 제제의 가글로 치료하고, 노인이나 틀니 사용자는 입 안이 건조하기 쉬우므로 인공 타액 사용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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