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6', '마리텔' 등 다양한 방송활동을 하고 있는 성우이자 MC인 서유리씨. 지난해 '눈 성형설'에 휘말리며 자신이 앓고 있는 '그레이브스 병'에 대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올해도 이로 인해 잠시 방송을 하차했지만 다행히도 완치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레이브스병은 영국의 의사인 로버트 제임스 그레이브스의 이름을 딴 질환으로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서유리씨는 '눈이 돌출되는 안와병증까지 와서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고 있고 부작용으로 붓기가 있다'고 근황을 전했는데 그레이브스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 중 25%이상이 안구돌출 등의 문제로 발전된다고 한다.

그레이브스병의 원인은 정확하지 않지만 면역체계의 이상에서 시작된다고 알려져 있는 소위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다. 갑상샘 자극작용을 갖는 갑상샘 자가항체에 의해 혈중 T3, T4 (갑상선 호르몬)가 과다하게 생산하도록 유도해 갑상샘이 커지는 갑상샘종, 안구돌출, 눈꺼풀부종이 호흡곤란과 심장두근거림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또한 기능항진의 여파로 많이 먹게 되지만 체중이 감소하며 설사와 간기능장애를 일으키거나 정서가 불안정해져 신경질적이며 잘 놀라고 우울상태가 되는 등 다양한 정신증상도 나타난다. 더위를 견딜 수 없어 하고 손에서 땀이 많이 나는 발한과다 증상도 그레이브스 병의 증상 중 하나라고 하는데 한마디로 신진대사를 관장하는 호르몬의 비정상적인 과다생산으로 발현될 수 있는 모든 증상이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

한때 그레이브스병으로 인해 응급실로 실려가 방송펑크까지 냈던 서유리씨 , 성형의혹과 꾀병논란까지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그녀에게 누리꾼들의 축하와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 코리아헬스로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