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트위터를 통해 '극심한 고통'으로 브라질 리우 페스티발에서의 공연을 취소할 수 밖에 없다는 소식을 전한 레이디 가가. 전신 통증을 동반하는 섬유근육통이 원인이라고 밝혔는데 섬유근육통은 전체 인구의 1~4% 정도가 고통받고 있으나 대부분 여성에게서 발생하고 나이가 들면서 증가한다고 합니다. 

발병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만성 전신통증 중 가장 흔한 형태이며 여러부위의 압통점, 수면 장애, 피로감, 두통, 불안, 우울한 증상이 있다면 섬유근육통을 의심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치료법은 아세타미노펜, 트라마돌류의 진통제와 아미트립틸린 등의 항우울제 또는 항전간제(프리가발린)와 함께 투여했을 때 효과를 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만성적 질환으로 완치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병이 악화되어 생명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므로 수면 부족,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고 평소 좋은 자세를 유지하며 무리하게 반복적으로 같은 근육을 사용하지 않게끔 노력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유산소 운동을 하되 낮은 강도에서 시작해 본인이 즐겁게 할 수 있을 만큼의 강도로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한편 레이디가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리우의 팬들에게 과거 자신의 목에 새긴 'RIO'라는 글자를 보여주며 각별한 애정을 보였고 건강을 회복한 후 다시 찾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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