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 일본 동쪽해역에서 발생한 태풍 노루의 이동경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심기압 935 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49m 강풍을 동반한 태풍 노루가 오는 4일쯤에는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570㎞ 부근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제주 서귀포 방향으로 서북서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의 경로대로라면 주말쯤에 제주도가 태풍 영향권에 들게 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 4일 5일 후 태풍 이동 경로가 유동적일 수 있어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달라"고 밝혔다.

올해 발생한 태풍은 총 10건으로 직접적으로 피해를 준 건은 2호태풍 므르복이 중국남쪽, 3호태풍 난마돌은 일본 남해도서와 동해안을 , 4호 태풍 탈라스는 베트남 북단을 통과해 라오스까지 영향권에 두었다. 7호 태풍 로키는 2호태풍과 유사한 진로로 중국남단을 통과했으며 8호태풍 선까는 4호 태풍과 유사한 궤적으로 베트남 북단과 라오스를 통과했다. 9호태풍 네삿은 대만을 관통하며 중국 남동쪽에 피해를 주었고 7월 31일 발생한 10호 태풍 하이탕은 대만 서부와 중국 동남해역을 통과해 북진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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