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들이 설탕을 먹는다.

심지어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도 식단에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설탕이 들어있다.

새로운 연구결과에 따르면 설탕은 실제 중독성이 있고 사람들에게 유해한 위험한 마약이 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CDC) 과학자들은 설탕이 사람을 죽일 수 있다고 말한다.

이번 연구팀을 이끄는 CDC 수석 과학자 Quanhe Yang은 3만1000명을 대상으로 국가보건 및 영양 설문조사를 하고 이 데이터를 분석했다.

최근 자마(JAMA)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이 설탕이 들어있는 2000칼로리 한끼 식사에서 21%를 섭취하면 심장병으로 사망 할 확률이 두배가 된다는 것이다.

설탕 섭취량을 줄이거나 비율이 줄어도, 사망 위험률은 여전히 높다.

가당 음료, 가공 식품, 디저트, 그리고 꿀, 당밀, 콘시럽 등이 들어간 음식은 불필요한 설탕이 들어있는 음식의 대표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과일이나 채소에 들어있는 자연적인 설탕을 제외하고 음식에 들어있는 설탕만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암스텔담 보건 관계자,"설탕이 위험하고 중독성 있는 마약"

암스테르담 공중보건부­ 국장­­ Paul Van Der Velpen은 "설탕은 '위험'하고 '중독성' 있는 '마약'"이라면서 "설탕을 강력하게 규제해야 하며 사람들은 설탕의 위험성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말은 좀 과장되고 설득력이 없어 보이지만, 설탕은 가장 위험한 마약이고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설탕의 중독성을 알코올이나 마약의 중독성과 비교하면서 설탕에 대한 갈망은 계속되고 결코 만족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설탕은 영양가 없는 칼로리를 포함하고 많은 질병의 근원이 비만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여러가지 이유로 식단에 설탕 함유량을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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